'저지 놓치면 플랜B는 오타니' NYY에 가능하고 바람직한 대안

노재형 2022. 12. 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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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FA 애런 저지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년 뒤 FA 시장에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를 노리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맥코비 크로니클스는 '저지는 FA 시장에 나오기 전 양키스와 양측에 모두 공평한 계약에 합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서부로 날아가 자이언츠 관계자들과 이틀 동안 만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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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애런 저지와 결별할 경우 1년 뒤 FA 시장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노릴 준비를 해야 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가 FA 애런 저지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년 뒤 FA 시장에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를 노리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SPN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8년 3억달러 수준의 조건을 저지에게 제시했는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입전을 어느 정도 뜨겁게 만드느냐에 따라 이 금액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저지가 양키스의 제안을 들은 뒤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 자이언츠 구단 고위관계자들과 접촉하며 몸값 높이기에 나선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그가 양키스와 의견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맥코비 크로니클스는 '저지는 FA 시장에 나오기 전 양키스와 양측에 모두 공평한 계약에 합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서부로 날아가 자이언츠 관계자들과 이틀 동안 만났다'고 전했다. 저지와 양키스 간 협상이 틀어졌을 수 있다는 뜻이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FA 저지의 거취가 이번 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지 유력 언론들은 하나같이 저지가 양키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전체적인 흐름을 양키스 구단도 촉각을 곤두 세워놓고 감지하고 있을 것이다. 당연히 저지가 떠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CBS스포츠는 2일 '저지가 다른 구단과 계약할 경우 양키스가 택할 수 있는 4가지 옵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 가운데 세 번째 항목인 '유망주 육성(go young)'에 오타니가 등장한다.

CBS스포츠는 '저지는 대체 불가능에 가깝다. 그를 대신할 선수를 찾기 위해 고통스러워 해야겠나'라고 반문한 뒤 '저지가 떠날 경우 양키스는 어린 선수들에 집중하며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키스가 일부 포지션에 대해 리빌딩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란 얘기다.

양키스는 올해 야수들의 평균 연령이 30.2세로 30개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저지가 있든 없든, 젊은 선수들을 키워 끌어올리는 건 필요한 일이다. 야수들 중 주목할 유망주로 유격수 오스왈드 페라자와 앤서니 볼피,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 1루수 오스왈도 카브레라를 들 수 있다.

CBS스포츠는 '유망주 육성이 양키스에게 가져다 줄 보너스는 사치세 부담을 던다는 것이다. 내년 사치세 부과 기준인 2억3300만달러 이하로 페이롤을 묶을 수 있다. 사치세 부담 기준을 리셋시킬 수 있고, 내년 오프시즌서 수준높은 FA들을 위해 훨씬 바람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오타니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 오타니는 그에 앞서 거취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일이 있다. 바로 에인절스 구단 매각 건이다. 에인절스는 이번 겨울 오타니 트레이드는 없다고 공언했지만, 구단 매각이 이뤄지면 오타니에 대해 구단 차원의 방침이 정해질 것이다. 연장계약 아니면 트레이드다. 현재로선 트레이드 쪽에 무게가 실린다. 그럴 경우 내년 겨울 무조건 FA 시장에 나간다고 봐야 한다.

양키스가 이번에 저지를 잡지 못하면 그와 비슷한 전력적 무게감을 자랑하는 오타니를 위해 투자금을 미리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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