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삼굴'의 지혜로 토끼처럼 뛰자"…'트렌드 코리아' 식지 않는 인기

조재현 기자 2022. 12. 2. 0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한 달 뒤면 2023년 계묘년(癸卯年·검은 토끼의 해)을 맞는다.

올해로 15년째 다음 한 해의 소비 트렌드를 전망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자신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내년도의 소비 키워드를 '래빗 점프'(RABBIT JUMP)로 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 11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웹소설도 인기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이제 한 달 뒤면 2023년 계묘년(癸卯年·검은 토끼의 해)을 맞는다. 올해로 15년째 다음 한 해의 소비 트렌드를 전망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자신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내년도의 소비 키워드를 '래빗 점프'(RABBIT JUMP)로 정했다.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로 토끼처럼 뛰어올라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인데, 김 교수는 "경기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변할 때는 더 민감하게 트렌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트렌드 코리아 2023'에 대한 열기가 출간 내내 식지 않고 있다.

2일 교보문고의 11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3'은 8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웹소설의 인기도 눈에 띈다.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은 단행본으로 출간하자마자 종합 3위에 올랐다.

기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 상품과 한정판 세트 출시로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고 교보문고 측은 설명했다.

여성 독자의 구매가 압도적(92.0%)이었는데, 20대(42.8%)와 10대(22.4%) 비중이 높았다.

드라마로 방영 중인 '재벌집 막내 아들'의 원작 역시 주간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방송 이전과 비교해 판매량은 17배 증가했다. 드라마가 인기몰이를 하며 책에 대한 관심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cho8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