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립호국원 미래지향 설계 필요

. 입력 2022. 12. 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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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이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선정됐습니다.

강원도가 2020년 국립호국원 유치계획을 세운 지 2년 만에 국가보훈처가 도내 후보지 7곳 중 최종 입지로 발표했습니다.

국가보훈처 역시 역사 기억·체험, 자연과 함께 휴식하는 친환경 국립호국원으로 조성 추진하겠다고 밝힌만큼 풍부한 콘텐츠와 부대시설을 갖추고 서비스하는 공간이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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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덕촌리 선정, 보훈가족와 경제 기여도 높이길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이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선정됐습니다. 강원도가 2020년 국립호국원 유치계획을 세운 지 2년 만에 국가보훈처가 도내 후보지 7곳 중 최종 입지로 발표했습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강원권에 국립묘지가 조성되지 않아 고향에서 영면에 들지 못한 서운함을 씻고, 고령 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평안과 편의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국립호국원은 전국 일곱번째로 조성되는 것입니다.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안장 수요가 늘고 있어 국가보훈처는 권역별 국립호국원 시설을 조성해오고 있습니다. 횡성에 조성되는 강원권은 430여억원을 투입해 2028년 11월 개원 목표로 추진됩니다. 내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6월 착공에 들어가는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

올 1월 ‘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강원도는 도로와 하천 등 기반시설 구축과 여러 행정 지원에 원활해야 합니다. 강원도내 호국원 안장 대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8000여명에 달하는데, 2만기 안치 규모 시설로 조성돼 넉넉하게 안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아가 경기와 서울 등 인접 지역 국가유공자들도 일부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립호국원 조성 사업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 안장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역사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발하게 운용되도록 세심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보훈 유족은 물론 학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 것으로 기대되지만, 더 많은 유입 요인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전에 조성된 국립호국원과 차별화된 부대시설과 미래세대와 교감할 수 있는 첨단기술 전략이 따라야 합니다. 강원도는 남북 분단의 현장이며 횡성은 3·1운동이 강렬하게 전개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역사성을 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보훈처 역시 역사 기억·체험, 자연과 함께 휴식하는 친환경 국립호국원으로 조성 추진하겠다고 밝힌만큼 풍부한 콘텐츠와 부대시설을 갖추고 서비스하는 공간이 돼야 합니다. 조성사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공사 종료 때까지로 한정해서는 안됩니다. 호국원 인력 채용, 시설 공사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는 물론 개원 이후 활발한 방문객 유입 방안이 나와야 합니다. 국립호국원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또다른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문화에 상생효과를 내도록 지혜를 더 모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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