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스타리카에 선제골 뽑고 전반 종료..16강 진출에 ‘성큼’ (진행중)

이태권 2022. 12. 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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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16강 희망에 한발 다가섰다.

독일이 12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치른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독일은 이후 전반 14분 최전방 공격수 뮐러가 측면으로 빠져서 중앙으로 쇄도하는 고레츠카에 크로스를 올려준 공이 헤딩으로 이어졌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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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독일이 16강 희망에 한발 다가섰다.

독일이 12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치른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 경기는 조별 예선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E조 최하위에 자리한 독일의 월드컵 2회 연속 16강 탈락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독일은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반드시 꺾고 스페인이 일본에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갈 길 바쁜 독일이 전반 2분 첫 슈팅을 했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공을 잡은 무시알라가 공을 툭툭 치고 중앙으로 올라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독일은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그나브리가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문 뒤 슈을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다.

독일은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무시알라가 개인기를 선보이며 코스타리카 수비 5명을 제치고 중앙으로 올라가 동료에 슈팅 찬스를 내줬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독일은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키미히가 올려준 크로스를 토마스 뮐러가 쇄도하며 몸을 날려 헤딩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쉴 새 없이 두드리던 독일이 전반 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오버래핑한 라움이 중앙으로 쇄도하는 그나브리에 짧게 크로스를 해준 공을 그나브리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동시에 열린 스페인과 일본의 경기에서 스페인이 1골차 리드하면서 이 골로 독일이 일본을 밀어내고 조 2위로 올라섰다.

독일은 이후 전반 14분 최전방 공격수 뮐러가 측면으로 빠져서 중앙으로 쇄도하는 고레츠카에 크로스를 올려준 공이 헤딩으로 이어졌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공세를 이어가던 독일은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 수비로 나선 중앙에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독일은 전반 35분 무시알라가 문전까지 공을 몰고가며 슈팅을 시도하려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맞지 않으며 골킥이 선언됐다.

코스타리카는 간헐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워낙 수비에 치중한 탓에 공격 숫자가 부족해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다만 전반 42분 독일 수비수 라움과 뤼디거가 차례로 공처리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 공을 잡은 풀러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독일은 전반 종료까지 코스타리카를 몰아붙였다. 점유율은 72%까지 치솟았고 슈팅 9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한 독일은 코스타리카로부터 코너킥을 7개나 뽑아냈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추가시간 공격 숫자가 독일 수비 숫자보다 많은 상황을 맞이하는 좋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세르지 그나브리)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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