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감독, '이적설' 조규성과 특별한 인연..."2년 전 실점 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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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셀틱과 연결됐다.
특히 '스코티시 더선'은 "현재 셀틱을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 사령탑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 조규성은 2020년 2월 요코하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전북 1-2 패)에서 골을 넣은 바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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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조규성이 셀틱과 연결됐다. 셀틱 감독은 과거 조규성에게 실점을 내준 경험이 있다.
스코틀랜드 '스코티시 더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셀틱이 월드컵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규성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K리그1의 전북 현대 소속인 조규성은 지난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조규성은 2019년 FC안양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K리그2 3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리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1년 뒤 전북으로 이적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김천 상무에 입대하며 군복무를 시작한 조규성은 피지컬이 향상되면서 골문 앞에서 더욱 날카로운 면모를 뽐냈다.
올 시즌 김천과 전북(전역 복귀)에서 총 31경기를 소화한 조규성은 17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2021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그는 올해 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꾸준히 벤투호에 승선했던 조규성은 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가나전은 조규성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조규성은 빛났다.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분 뒤에는 김진수의 왼발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까지 성공시켰다. 하지만 한국은 쿠두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조규성은 한국 축구 역사상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또한 뛰어난 축구 실력과 더불어 그의 외모가 큰 화제를 모았다. 월드컵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조규성의 SNS 팔로워는 5만 명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160만 명에 육박한다.
조규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건 팬들만이 아니었다. 현재 조규성은 유럽 많은 팀들이 주시하고 있는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발렌시아(스페인) 등이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도 언급됐다. 셀틱은 과거 기성용, 차두리가 뛰었고 지금도 쿄고 후루하시 등 일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코티시 더선'은 "현재 셀틱을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 사령탑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 조규성은 2020년 2월 요코하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전북 1-2 패)에서 골을 넣은 바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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