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첫 승·16강’ 두마리 토끼 노리는 독일, 코스타리카전 선발 공개

[뉴스엔 이태권 기자]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 탈락의 오명을 피할 수 있을까'

독일이 12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른다.

피파 랭킹 11위가 무색하게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고전하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에 패한 독일은 2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E조에서 최하위로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처지에 놓였다.

그래도 16강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번 코스타리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조1위 스페인이 조 2위 일본을 꺾는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스페인과 일본이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코스타리카를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기본 전력에서는 스페인이 일본에 우세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우의 수를 따지기 앞서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코스타리카를 꺾어야 하는 독일이다. 이번 경기에서 카타르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의 두마리 토끼를 노리는 독일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독일은 4-2-3-1 전형으로 나선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데이비드 라움, 안토니오 뤼디거, 니클라스 슐레, 조슈아 키미히가 4백을 형성한다. 일카이 권도안과 레온 고레츠가가 3선에서 후방 지원에 나서고 2선에는 자말 무시알라를 중심으로 르로이 사네와 세르지 그나브리가 양날개로 출격한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토마스 뮐러가 선다.

독일을 상대하는 코스티라카는 일본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3윌르 달리고 있다. 이에 독일을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 희망이 생기는 코스타리카는 5-4-1 포메이션을 작정하고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가 건재한 가운데 케이셔 풀러, 오스카 두아르테, 켄달 와스톤, 후안 파블로 바르가스, 브라이언 오비에도가 5백으로 나선다.

미드필더도 4명으로 빽빽하다. 조엘 캠벨과 브랜든 아길레라가 양 측면 날개를 펼치고 셀소 보르게스와 옐친 테하다가 중원에서 버틴다. 최전방에는 요한 베네가스가 출격한다.

(사진=토마스 뮐러)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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