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페인에 역전승…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

김인수 2022. 12. 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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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일본이 독일에 이어 스페인까지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일본은 오늘(2일)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11분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연속 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스페인을 2대 1로 이긴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거둔 독일전 2대 1 승리에 이어 2승째를 거두고 승점 6점을 쌓아 E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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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페인에 2-1 역전승…2002년·2010년·2018년 대회 이어 4번째 16강행
독일, 코스타리카에 4-2 승리했지만 조 3위,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카타르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일본이 독일에 이어 스페인까지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일본은 오늘(2일)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11분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연속 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일본은 후반 교체 선수로 도안 리쓰와 미토마 가오루를 투입한지 3분 만에 도안 리쓰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3분 뒤 미토마의 패스를 다나카 아오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역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토마가 패스하기 전에 공이 엔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보였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공이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정돼 골로 인정받았습니다.

스페인을 2대 1로 이긴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거둔 독일전 2대 1 승리에 이어 2승째를 거두고 승점 6점을 쌓아 E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은 통산 4번째로 16강에 진출했고 아시아 국가 최초로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 기록을 썼습니다.

일본에 패한 스페인은 독일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 득실 차로 2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독일은 코스타리카에 4대 2로 승리하고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쌓았지만, 골 득실에서 3위로 밀려나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16강에 오른 일본은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맞붙고,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모로코, F조 1위로 16강 진출…FIFA 랭킹 2위 벨기에는 탈락

모로코는 캐나다를 꺾고 36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모로코는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캐나다를 2대 1로 이겨 2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모로코의 16강 진출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입니다.

모로코는 F조에서 FIFA 랭킹 2위 벨기에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2차전에서 벨기에를 2대 0으로 꺾으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득점 없이 비긴 벨기에는 1승 1무 1패, 조 3위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벨기에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4년 만입니다.

크로아티아는 1승 2무,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인수 기자 (andre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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