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日 경험 '스페인 레전드'도 예측불가…"일본전 고전할 수도"

박정현 기자 2022. 12. 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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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스페인에 매우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스페인 축구의 전설 다비드 비야(40)가 1일(한국시간) 前 일본 국가대표팀 선수 반도 류지의 유튜브에 출연해 일본과 스페인의 맞대결을 분석했다.

선수 시절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에서 2년간 뛰었던 비야는 그 당시 느꼈던 일본 축구와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을 종합해 스페인전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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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레전드 다비드 비야가 스페인이 일본과 맞대결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일본은 스페인에 매우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스페인 축구의 전설 다비드 비야(40)가 1일(한국시간) 前 일본 국가대표팀 선수 반도 류지의 유튜브에 출연해 일본과 스페인의 맞대결을 분석했다.

스페인과 일본은 2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은 1차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탄탄한 조직력,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페드리(19·바르셀로나)와 가비(18·바르셀로나) 등 젊은 선수들도 두각을 드러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면 일본은 1차전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이변을 만들었다. 조직력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력이 돋보이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신성 구보 다케후사(21·레알 소시에다도) 등 유럽파로 스페인전 승리를 정조준했다.

선수 시절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에서 2년간 뛰었던 비야는 그 당시 느꼈던 일본 축구와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을 종합해 스페인전을 예측했다.

비야는 “쉬운 경기는 존재하지 않지만, 역시 월드컵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진이 정해질 때부터 (일본은)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했다. 일본은 스페인에 매우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3차전이기에 경기 결과는 물론 16강 진출팀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스페인도 일본이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점을 충분히 경계하고 싸워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측이 어렵다고 했지만, 비야는 스페인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예상 스코어는 2-1(스페인 승)이다. 미드필더진에 세르히오 부스케츠(34·바르셀로나), 페드리, 가비 모두 일본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스페인은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에 맞선 일본도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을 얻어야 한다. 서로의 목표를 위해 혈투를 펼칠 3차전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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