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24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모로코·크로아티아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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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 벨기에가 24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벨기에는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벨기에는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만 해도 F조에선 벨기에와 크로아티아가 16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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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허종호 기자
‘황금세대’ 벨기에가 24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벨기에는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벨기에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3위에 머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모로코가 2승 1무(승점 7)로 1위, 크로아티아가 1승 2무(승점 5)로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캐나다는 3패(승점 0)로 4위다.
이로써 벨기에는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선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벨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2위로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엔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벨기에는 전반 15분 실점 위기에 처했다. 벨기에 야니크 카라스코가 크로아티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발을 밟아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 그러나 비디오판독(VAR)에서 크로아티아 데얀 로브렌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벨기에는 후반 종료 직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토르간 아자르가 올린 크로스가 골문 앞에 있던 로멜루 루카쿠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루카쿠가 어설픈 가슴 트래핑으로 기회를 놓쳤다.
언더도그로 평가받던 모로코는 F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모로코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모로코는 2승 1무(승점 7)로 1위를 차지하며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만 해도 F조에선 벨기에와 크로아티아가 16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모로코는 전반 4분 하킴 지야시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23분엔 유시프 누사이리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모로코는 전반 40분 수비수 나이프 아게르드의 자책골로 한 골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을 차단,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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