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캐나다, ‘개최국 망신’ 카타르 이어 3패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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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로 꼽히던 캐나다가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캐나다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월드컵 첫 승에 도전했다.
월드컵 북중미 3차 예선에서 멕시코, 미국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고, 대회 직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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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다크호스'로 꼽히던 캐나다가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캐나다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3전 전패를 기록하고 탈락한 두 번째 팀이 됐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월드컵 첫 승에 도전했다. 첫 출전이었던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3패 무득점으로 탈락했다. 이후 36년 만에 본선에 복귀하며 의욕을 불태웠지만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3경기를 3전 전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2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역사상 대회 첫 골을 넣은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개막에 앞서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 중 한 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월드컵 북중미 3차 예선에서 멕시코, 미국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고, 대회 직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실전은 달랐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민헨), 조너선 데이비드(릴 OSC) 등 특급 유망주들을 내세워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결국 3전 전패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짐을 싸게 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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