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자가 찾아낸 소설가 조지 오웰의 새로운 면모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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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성학자 리베카 솔닛이 소설가 조지 오웰을 재해석한 '오웰의 장미'가 번역출간됐다.
'오웰의 장미'는 미국에서 지난해 출간된 작품이다.
리베카 솔닛은 오웰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밝혔다.
이런 영향을 받은 솔닛은 조지 오웰고 어울리지 않을 법한 '장미'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오웰의 초상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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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국의 여성학자 리베카 솔닛이 소설가 조지 오웰을 재해석한 '오웰의 장미'가 번역출간됐다.
'오웰의 장미'는 미국에서 지난해 출간된 작품이다. 조지 오웰은 '1984', '동물농장' 등을 발표했으며 정치적 글쓰기의 대가이자 실천적 지식인으로 유명하다.
리베카 솔닛은 오웰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밝혔다. 솔닛은 10대 때 소설 '1984'를 처음 읽은 이후 20대에는 '카탈루냐 찬가'를 탐닉했다.
이런 영향을 받은 솔닛은 조지 오웰고 어울리지 않을 법한 '장미'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오웰의 초상을 그려냈다. 그는 오웰이 1936년 정원에 장미를 심고 키웠다는 사실에서 출발했다.
그는 오웰이 풍자, 전체주의 비판, 권력과 억압에 대한 저항 등 사회의 부정성을 고발하는 것 못지않게 지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움, 기쁨을 추구하는 작가였음을 보여준다.
◇ 오웰의 장미/ 리베카 솔닛 지음/ 최애리 옮김/ 반비/ 2만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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