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일관성 100’ 테일러 심판, 또 10초 남았는데 종료 휘슬

이형주 기자 2022. 12. 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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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또 추가 시간 종료 전 휘슬을 불었다.

크로아티아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0-0으로 승리했다.

그런 테일러 심판이 이번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전에서도 같은 일을 벌였다.

하지만 테일러 심판은 추가 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 10초를 남긴 상황에서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불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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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가나서 주심을 맡았던 앤서니 테일러 심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또 추가 시간 종료 전 휘슬을 불었다. 

크로아티아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0-0으로 승리했다. 

테일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로 대회 등 굵직한 대회들을 소화한 경험 많은 심판이다. 하지만 올 시즌 첼시 FCvs토트넘 핫스퍼전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마르크 쿠쿠렐랴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것을 보고도 파울을 주지 않는 등 판정 논란도 있었던 인물이다. 

테일러 심판은 지난 한국vs우루과이 경기의 주심으로 경기를 주관했다. 종료 직전 우리가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권경원의 중거리슛이 상대를 맞고 나갔다. 추가 시간이 10초 가량 남은 상황이었지만, 그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우리 선수들은 분노했고, 항의 과정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도 목소리를 높이다 퇴장 당하기도 했다. 

그런 테일러 심판이 이번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전에서도 같은 일을 벌였다. 추가 시간이 10초 가량 남아있었고, 벨기에가 마지막 공격을 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테일러 심판은 추가 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 10초를 남긴 상황에서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불어버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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