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골대’ FIFA랭킹 2위 벨기에 충격 탈락, 크로아티아와 0-0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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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조별리그 탈락했다.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경기가 12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얀 아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벨기에가 볼을 소유하는 시간을 길었지만 쉴새 없이 뛰는 크로아티아의 압박을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
벨기에의 황금세대는 조별리그 탈락으로 마지막 도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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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벨기에가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조별리그 탈락했다.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경기가 12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얀 아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 선발 라인업
▲ 크로아티아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 보르나 소사, 요슈아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십 유라노비치 -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 - 이반 페리시치, 마르코 리바야, 안드레 크라마리치
▲ 벨기에 티보 쿠르투아 - 토마스 메우니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티모시 카스타뉴 - 레안데르 덴동커, 악셀 비첼, 케빈 더 브라위너, 레안드로 트로사르, 야닉 카라스코 - 드리스 메르텐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의 난타전이 이어졌다. 전반 시작 직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페리시치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전반 9분에는 카라스코가 수비수를 따돌리며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5분 크로아티아가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벌어진 문전 혼전에서 카라스코의 파울이 선언됐다. 그러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벨기에가 볼을 소유하는 시간을 길었지만 쉴새 없이 뛰는 크로아티아의 압박을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을 앞두고 벨기에가 로멜루 루카쿠 카드를 꺼냈다. 그럼에도 크로아티아가 오히려 주도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다급해진 벨기에는 후반 14분 토르강 아자르까지 투입했다.
후반 15분 벨기에가 완벽한 찬스를 연이어 놓쳤다. 더 브라위너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카라스코가 수비수 두 명을 달고 들어가면서도 슈팅했다. 세컨볼을 루카쿠가 처리했지만 볼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1분 뒤 더 브라위너의 골키퍼 리바코비치가 볼을 처리하지 못하며 골문이 비었지만, 루카쿠의 헤더는 골문을 넘어갔다.
크로아티아도 무승부로 끝낼 생각은 없었다. 브루노 페트코비치, 마리오 파살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하며 조 1위를 조준했다.
두 팀 모두 뒤를 보지 않고 앞으로 올라서며 난타전이 시작됐다. 벨기에는 후반 27분 제레미 도쿠, 유리 틸레망스에 이어 후반 42분 에당 아자르까지 투입했다.
후반 45분 루카쿠가 또 한 번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루카쿠 앞에 빈 골문이 남았다. 그러나 루카쿠의 퍼스트 터치가 그대로 흐르며 골키퍼에게 안겼다.
모로코가 승리할 경우 비기면 탈락인 벨기에가 후반 추가시간까지 온힘을 다해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벨기에의 황금세대는 조별리그 탈락으로 마지막 도전을 마쳤다.(사진=로멜루 루카쿠)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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