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리뷰] 벨기에 '막판 공세' 막아낸 크로아티아, 2위로 16강행...0-0 무승부

오종헌 기자 2022. 12. 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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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가 벨기에와 비기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벨기에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승 2무로 조 2위(승점5)에 위치했고 벨기에는 1승 1무 1패로 3위(승점4)로 대회를 마쳤다.

이에 맞선 벨기에도 4-3-3 포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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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로아티아가 벨기에와 비기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벨기에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승 2무로 조 2위(승점5)에 위치했고 벨기에는 1승 1무 1패로 3위(승점4)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페리시치, 리바야, 크라마리치가 포진했고 코바치치, 브로조비치,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소사, 그바르디올, 로브렌, 유라노비치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리바코비치가 지켰다.

이에 맞선 벨기에도 4-3-3 포메이션이었다. 카라스코, 메르텐스, 트로사르드가 3톱으로 나섰고 덴동커, 더 브라위너, 비첼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카스타뉴,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뫼니에가 짝을 이뤘고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크로아티아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페리시치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벨기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메르텐스가 우측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카라스코가 잡았지만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벨기에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더 브라위너가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시도했지만 메르텐스의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전반 15분 크라마리치가 카라스코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원심이 파기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벨기에가 변화를 줬다. 메르텐스를 대신해 루카쿠가 투입됐다. 벨기에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높이 뜬 공을 루카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라이코비치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곧바로 크로아티아도 후반 4분 코바시치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쿠르투아 골키퍼가 막아냈다.

크로아티아가 흐름을 탔다. 후반 8분 브로조비치가 코바시치의 패스를 받아 지체하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벨기에가 또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4분 트로사르드가 빠지고 토르강 아자르가 투입됐다.

벨기에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5분 카라스코가 문전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루카쿠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크로아티아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리바야, 크라마리치를 대신해 페트코비치, 파살리치가 들어왔다. 

벨기에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6분 카라스코, 덴동커를 대신해 도쿠, 틸레만스가 투입됐다. 벨기에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41분 뫼니에의 패스를 루카쿠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벨기에가 변화를 줬다. 뫼니에를 대신해 에당 아자르를 투입했다.

벨기에의 기회가 또 무산됐다. 후반 45분 우측에서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루카쿠가 제대로 슈팅하지 못했다. 벨기에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도 다시 루카쿠에게 공이 향했지만 슈팅 직전 그바르디올이 걷어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크로아티아(0) : -

벨기에(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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