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REVIEW] ‘황금세대 몰락’ 벨기에, 16강 실패... 크로아티아와 무

이성필 기자 2022. 12. 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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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카타르에서 황금세대가 몰락했다.

벨기에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벨기에(승점 4)는 모로코(승점 7), 크로아티아(승점 5)에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쓸쓸히 카타르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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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회 3위 팀 벨기에가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벨기에와 크로아티아는 힘겨운 생존 싸움을 했다.

[스포티비뉴스=알라얀(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결국 카타르에서 황금세대가 몰락했다.

벨기에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벨기에(승점 4)는 모로코(승점 7), 크로아티아(승점 5)에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크로아티아는 모로코에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F조 1, 2위 팀은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 독일이 속한 E조 팀과 8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크로아티아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이반 페리시치, 마르코 리바야, 안드레이 크라마시치가 배치됐고 중원은 마테오 코바시치,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보르나 소사, 요시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구성했고 골문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지켰다.

벨기에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야닉 카라스코, 드리스 메르텐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공격을 이끌었고 티모시 카스티뉴, 케빈 더 브라위너, 악셀 비첼, 토마 뫼니에가 허리에 자리했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레안더 덴동커가 백스리를 구축했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승리가 절실한 벨기에가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10분 측면을 허문 메르텐스의 크로스를 카라스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에는 더 브라위너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었지만 메르텐스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크로아티아가 절호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 전반 14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모드리치가 키커로 나설 준비를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고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지적됐다.

벨기에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띄웠다.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양 팀 모두 조별리그 탈락을 면하기 위해 공격에 무게를 뒀다. 크로아티아가 한 차례 흐름을 탔다. 후반 8분 연계 플레이 후 브로조비치, 모드리치의 슈팅이 연속해서 나왔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벨기에도 다시 전진했다. 후반 14분 카라스코의 슈팅이 막히자 루카쿠가 쇄도하며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2분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나온 루카쿠의 헤더는 골대 위로 떴다. 후반 45분 맞이한 기회도 루카쿠가 마무리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벼랑 끝에 선 벨기에의 공세가 거셌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쓸쓸히 카타르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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