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0억 보단 UCL’...호날두, 알 나스르행 거절할 것
현재 소속팀이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거액의 연봉을 거절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열망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미디어셋’은 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엄청난 제안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갈등을 겪었다. 호날두는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 TV쇼를 통해 팀과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맨유는 공식 성명을 통해 대응에 나섰고 결국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됐다.
현재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소화중이다. 소속팀 없이 뛰고 있는 가운데 차기 행선지를 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그런 와중 거액의 제안이 들어왔다. 사우디의 알 나스르가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2년반 제안과 동시에 급여를 비롯한 광고 계약을 포함해 연봉 2억 유로(약 2740억 원)을 보장했다. 이에 스페인 ‘마르카’는 “호날두의 이적이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스포츠 미디어셋’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매체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행을 원하지 않는다. 거액을 제시한 것만으로 호날두를 유럽대항전 무대에서 떠나게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잉글랜드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여전히 유럽에서 경쟁하고 싶어하며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나서고 싶어한다. 그는 사우디 이적을 거절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큰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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