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리가 로봇이냐?" 호주와 아르헨티나, 3일 휴식 후 16강전에 '미친 일정'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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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에서 격돌하는 호주와 아르헨티나가 분노했다.
르네 뮐렌스틴 호주 코치는 "FIFA 조직이 이렇게 권위 있는 토너먼트에서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나?"라며 "월드컵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원한다면 약간 다르게 관리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FIFA가 카타르의 폭염을 피하기 위해 국내 시즌 중간에 토너먼트를 중단하면서 유럽 리그 및 클럽들과 타협했기 때문에 일정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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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뮐렌스틴 호주 코치는 "FIFA 조직이 이렇게 권위 있는 토너먼트에서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나?"라며 "월드컵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원한다면 약간 다르게 관리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호주 수비수 밀로스 데가넥은 "FIFA가 고려해야 할 점은 우리가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고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도 분통을 표출했다.
그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후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이 미친 짓이기 때문이다"라며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지금이 거의 새벽 1시, 내일은 목요일이다. 우리는 더 많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월드컵은 주말이 5번 포함된 32일 동안 열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그랬고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도 그랬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FIFA가 카타르의 폭염을 피하기 위해 국내 시즌 중간에 토너먼트를 중단하면서 유럽 리그 및 클럽들과 타협했기 때문에 일정이 축소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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