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이혜리, 마음 통했다.."좋아해요” 설레는 입맞춤 (‘일당백집사’)[Oh!쎈 종합]

박하영 2022. 12. 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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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일당백집사’ 이준영과 혜리가 마음을 확인한 뒤 첫키스를 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 박선영)에서는 김태희(이준영 분)이 뒤늦게 백동주(이혜리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백동주는 용기를 내 고백했다. 그는 “좋아해요. 태희 씨를 좋아한다구요. 혹시나 부담줄까봐. 내 마음 계속 꾹꾹 눌렀는데 이제 그게 잘 안돼요. 너무 신경쓰여요. 나도 내가 왜 이러는 지 잘 모르겠는데요. 저 차가 길 위에 다니는 것만 봐도 가슴이 철렁하고 골목 들어올 때도 불이 켜져 있을까 혹시나 마주치지 않을까. 그러다가 마주치면 설레고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백동주는 “그래서 싫다. 그 여자한테 가는 거 싫다. 내가 태희 씨를 많이 좋아한다”라며 김태희 손을 잡았다. 하지만 김태희는 “난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다. 이런 거 불편하니까 동주 씨도 안 그랬으면 좋겠다”라며 답과 함께 손을 뿌리쳤다.

탁청하(한동희 분) 역시 마찬가지였다. 탁청하는 김태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며 약속 장소로 불렀다. 하지만 나오지 않았고, 모친을 통해 거절 소식을 들었다. 모친은 “좋아하는 여자 있다더라”라고 말했고, 탁청하는 “거짓말하지마. 태희 여자 없다”라고 부정했다.

앞서 탁청하 모친을 만나 김태희는 “청하랑 끝났다. 이런 자리인 줄 알았으면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청하 모친은 “네 동생 죽은 게 우리 청하 탓이야? 너 여자 생겼지”라고 발끈했고, 김태희는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다. 그러니까 청하 데리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나섰다. 이후 탁청하는 끝내 나오지 않는 김태희에 “나쁜 XX”라며 분노했다.

다음날 백동주는 미카엘(오대환 분)을 찾아 고해성사 했다. 미카엘은 “그래서 또 어떤 속세의 일이 우리 자매를 힘들게 했냐”라고 물었고, 백동주는 “차였다”라고 답했다. 이 말에 놀란 미카엘은 “태희 형제”라며 중얼거렸다. 그러자 백동주는 “저는요. 그 사람이 고백은 안 받아줘도 쿨하게 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근데 막상 거절 당하니까 그게 아니더라. 이상하게 말하고 나니까 더 좋아졌다. 나도 내가 너무 이상하다. 쿨하지 못해서. 왜 그런 걸까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서해안(송덕호 분)은 백동주와 산책하던 중 “동주 씨 좋아해요. 동주 씨가 만병통치약인 거 알죠. 우리 엄마 같아서 좋다. 저 기회되면 서해안이 마음 받아주실 거냐. 좋은데서 고기 썰면서 맛있게 하고 싶었는데 누추한데서 고백해서 미안하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백동주는 “해안 씨 고마워요.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거 어려운 일이라는 거 알아요. 나 좋아해줘서 고맙다. 근데 저 좋아하는 사람 있다. 미안해요. 해안 씨”라며 거절했다.

한편, 미카엘과 빈센트(이규한 분)의 도움으로 백동주와 김태희는 연인으로서 신부 하객으로 나섰다. 그러나 백동주 전 남친이 신랑 하객으로 등장했다. 심지어 백동주를 언급한 전 남친에 분노한 김태희는 주먹 다툼을 벌였다. 결국 신부는 심부름 센터를 이용한 사실을 들통났고, 백동주와 김태희는 사과했다. 그때 신랑은 김태희에게 “정면돌파 할 걸 그랬다. 동주 씨랑 사귀는 것도 연기였냐. 그건 진짜인 줄 알았다. 태희 씨는 나중에 후회할 짓 하지 마라”라며 조언했다.

이후 김태희는 “내가 미안하다. 그런 놈한테 돈 받고 당신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당신이 한 말 믿지 않았던 거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당신 불편하다고 거짓말 했던 거 당신 안 좋아한다고 거짓말 했던 거 당신 손 잡고 싶은데 용기내지 않았던 거 그래서 당신이 용기내게 한 거 다 다 미안해요”라며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곤 백동주에게 입맞춤을 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일당백집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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