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 다행히 ‘위급 상황’ 아냐…치치 감독도 “펠레 건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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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가 병원에 입원한 것은 사실이지만 위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가 입원한 것은 사실이나 위급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그녀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펠레가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위급한 상황이거나 끔찍한 예측을 받고 있지는 않다"고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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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축구 황제’ 펠레가 병원에 입원한 것은 사실이지만 위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브라질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펠레는 지난 30일 상파울루 남부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펠레의 입원은 예정에 없던 일이며 현재 온몸이 부어오른 상태다. 현재 화학 요법이 반응하지 않고 있으며 걱정되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ESPN’의 보도가 있은 뒤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토가 상황을 정리했다. 펠레가 입원한 것은 사실이나 위급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그녀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펠레가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위급한 상황이거나 끔찍한 예측을 받고 있지는 않다”고 게시했다.
펠레의 건강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우려하고 있다. 펠레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다. 공식 경기만을 합산했을 때 812경기 858득점의 가공할 공격력을 발휘했으며,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기까지 합산하면 1,363경기에서 1,281골을 넣은 위대한 선수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국제축구연맹(FIFA) 세기의 선수, FIFA 발롱도르 명예상, 국제 올림픽 위원회 20세기의 운동 선수 등에 선정됐다.
특히 월드컵에서 거대한 발자취를 남겼다. 펠레는 1958 스웨덴 월드컵 결승전에서 홀로 2골을 넣은 것을 포함 토너먼트에서만 6골을 넣으며 월드컵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249일)을 포함한 대다수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1962년과 1970년에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아직까지도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펠레의 정신을 이어받아 6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 대표팀도 펠레의 안녕을 기원했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언론을 통해 그 소식을 접했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대표다. 우리는 그가 건강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모든 선수단의 바람이다. 우리는 펠레가 언제나 최고이기를 바란다”며 펠레의 건강이 나아지기를 바랐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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