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물연대에 "업무중단 끝내고 위기 극복에 힘 모아달라"

김지현 2022. 12. 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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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해 "화물 운수종사자 여러분도 업무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70.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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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월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동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해 "화물 운수종사자 여러분도 업무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오늘부터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들어갔다"며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를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70.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0여 년 전 우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12위였던 수출 규모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며 "(당시) 위기를 맞았지만 전열을 정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 지금의 글로벌 복합위기 역시 수출 증진으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전략회의에서 민간, 공기업, 금융기관, 정부 관계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수출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저와 정부는 우리의 기업들이 세계 전역에서 뛸 수 있도록 수출 전략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고, 이러한 대한민국 모두의 노력을 반드시 그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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