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이준영♥혜리, 첫 키스 "좋아해요" [종합]

김한길 기자 2022. 12. 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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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집사' 이준영과 혜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에서는 백동주(혜리)와 김태희(이준영)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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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집사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일당백집사' 이준영과 혜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에서는 백동주(혜리)와 김태희(이준영)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동주는 김태희를 붙잡으며 "좋아해요. 태희 씨를 좋아한다구요"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어 "혹시나 부담줄까 봐. 내 마음 계속 꾹꾹 눌렀는데 이제 그게 잘 안돼요. 너무 신경쓰여요. 나도 내가 왜 이러는 지 잘 모르겠는데요. 골목 들어올때 불이 켜져 있을까, 혹시나 마주치지 않을까. 그러다 마주치면 설레고 좋았어요"라며 고백했다.

또 백동주는 "그래서 싫어요. 그 여자한테 가는 거 싫어요. 내가 태희 씨를 많이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태희는 백동주의 손을 밀어내며 "난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어요. 이런 거 불편하니까 동주 씨도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이에 백동주는 "진짜예요? 진짜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김태희는 아무말 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떴다.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백동주는 울먹였다.

김태희에 차인 백동주는 속상함에 술을 마셨고, 집에 돌아오는 길엔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마주한 김태희에게 백동주는 "어제 일로 불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미안해요. 거절하는 것도 힘든 일일 텐데"라고 말한 뒤 갈 길을 갔다.


그 가운데 서해안(송덕호)이 백동주에게 고백을 하기도. 서해안은 백동주에게 "내가 참말로 동주 씨를 많이 좋아하네요. 만병통치약인 거 아시죠. 머리 아프면 동주 씨 보면 싹 나아요. 우리 엄마 같아요. 엄마 같아서 참 좋네요. 기회 되면 서해안 마음 받아주시겠어요? 좋은 데서 고백 멋있게 하려고 했는데, 누추한 데서 해서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백동주는 "고마워요.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 어려운 일이라는 거 알아요. 나 좋아해 줘서 고마워요"라면서 "근데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미안해요"라고 거절했다.

이후 김태희는 우연히 백동주의 전 남자친구와 마주하게 됐고, 전 남자친구가 백동주의 욕을 서슴없이 하자 결국 참지 못하고 주먹다짐까지 했다.

백동주는 김태희에게 "괜히 나 때문에 미안해요"라고 사과했고, 김태희는 "내가 미안해요. 당신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당신이 한말 믿지 않았던 거 미안해요. 당신 불편하다고 거짓말했던 거, 당신 안 좋아한다고 거짓말했던 거, 당신 손잡고 싶은데 용기 내지 않았던 거, 그래서 당신이 용기 내게 한 거 다 미안해요"라며 백동주와 입맞춤했다.

이어 "좋아해요"라고 말한 뒤 뜨겁게 키스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MBC '일당백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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