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2명' 성수대교 붕괴 참사 전 "신고 여러 차례"[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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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성수대교 붕괴 사고 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사고가 나기 한 시간 전에 또 제보가 왔어. 다리를 지나던 운전자야. 새벽 6시쯤 성수대교를 건너는데 '덜컹' 다리 중간에서 충격이 느껴졌대. 이미 그때부터 다리에 금이 가고 있었던 거야. 신고 내용은 서울시로 전달이 됐어. 근데 바로 보수를 안 했어"라며 궂은 날씨에 보수를 미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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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 AOA 설현, 브레이브 걸스 유나, 배우 장혁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장도연, 장현성, 장성규)은 당시 사망자가 32명, 생존자 17명이라고 알렸다. 사고 버스였던 16번 버스에서만 29명이 사망했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멤버들은 "승객은 31명인데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망했다. 등교 중이던 학생들 9명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동생을 사고로 잃었던 김양수는 "그냥 그 자리에서 푹 주저앉았다. 계속 사망자 명단이 나왔다. 엄마 아빠가 알고 계시더라. 그래서 바로 택시 타고"라며 울먹였다. 김양수는 "부모님이 오셔서 그냥 땅을 치면서 동생 이름 '광수야 광수야' 하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멤버들은 "더 안타까운 건 사고 나던 날이 동생의 마지막 출근길이었대. 회계사 시험에 붙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할 생각이었던 거야"라고 말해 슬픔을 안겼다.
멤버들은 게스트들에 "다리라는 게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멤버들은 "신호가 있었어. 그것도 여러 번"이라며 성수대교에서 이상함을 발견한 제보자들이 서울시청에 신고를 했었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다리 위 철판이 깔려있었대. 사고 전날 '이음새 부분이 벌어진 것 같다'고 신고를 한 거야. 서울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철판을 덮어 놓은 거지"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사고가 나기 한 시간 전에 또 제보가 왔어. 다리를 지나던 운전자야. 새벽 6시쯤 성수대교를 건너는데 '덜컹' 다리 중간에서 충격이 느껴졌대. 이미 그때부터 다리에 금이 가고 있었던 거야. 신고 내용은 서울시로 전달이 됐어. 근데 바로 보수를 안 했어"라며 궂은 날씨에 보수를 미뤘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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