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합격’ 전현우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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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전현우가 상무 국군체육부대 합격 소식을 알렸다.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한국가스공사 전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상무에 합격한 전현우는 내년 5월 입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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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전현우가 상무 국군체육부대 합격 소식을 알렸다.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한국가스공사 전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상무에 합격한 전현우는 내년 5월 입대할 예정이다.
1일 전주 KCC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전현우에게 입대 소감을 묻자 “아직 와닿지 않는다. 입대 소감을 이야기하기에는 좀 이르다. 어찌 됐든 군대에 가야 하는데 상무에 합격하게 돼서 영광이라 생각한다. 일단 지금은 시즌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군대에 가야겠다고 느끼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입대가 결정되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을 치르게 된 전현우는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군대보다는 팀을 생각하는 게 우선이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돼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입대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다”라며 마지막 시즌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가스공사는 12월에 총 14경기를 치르며 보다 힘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전현우는 “감독님이 2라운드 때부터 우리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1라운드에 승수를 많이 못 쌓아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이겨서 6강에 들 수 있도록 이기는 게 목표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상무에 합격한 선수 중 전현우가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는 안양 KGC의 변준형이다. 전현우는 “다 알던 친구들인데 (변)준형이랑 고등학생 때부터 청소년 대표팀도 같이 갔었다. 또, 준형이가 요즘 워낙 잘하고 있어서 같이 뛰면 재밌을 것 같다”라며 변준형과 함께 뛰고 싶은 이유에 관해 이야기했다.
상무 합격 후 전현우가 옛 동료이자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김낙현과 이윤기에게 들은 말은 조언이 아닌 “그냥 와서 느껴봐라”였다. 전현우는 “이제 선임이 될 텐데 잘 보필할 테니까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 시즌 마무리 잘하고 건강한 몸으로 입대하겠다”라며 두 선수에게 마음을 전했다.
전현우의 입대로 가스공사에 슈터 공백이 생기지만, 그 뒤에는 신인 염유성이 있다. 어깨 부상으로 아직 코트를 밟지는 못했지만 염유성의 데뷔가 머지않았다. 선배로서 전현우는 “내가 감히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염)유성이는 나이도 어리고 재능이 많은 선수다. 시합을 뛰면 충분히 잘할 거라고 본다.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라 충분히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염유성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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