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주도하는 축구만으로는 안 된다, 결국 골이 필요하다

허인회 기자 입력 2022. 12. 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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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을 바란다면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고 이겨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갖는다.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긴다면 한국은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꺾어야 16강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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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16강 진출을 바란다면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고 이겨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의 16강 도전은 아직 안 끝났다.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긴 뒤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능성은 있다.


지난 1, 2차전 경기력은 준수했다. 난적이라고 평가되던 우루과이를 상대로 주도하는 모습이었고,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가나전은 슈팅횟수 22대 7로 압도했지만 가나가 적은 기회를 잘 살리면서 2-3으로 졌다. 기회는 한국이 훨씬 많았는데 결과는 반대였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긴다면 한국은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꺾어야 16강으로 갈 수 있다. 골을 많이 넣을수록 16강 진출 가능성도 높아진다.


벤투 감독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경기 하루 전인 1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한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앞선 2경기는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다. 2차전에서는 대부분 점유를 했고 후반전에는 점유율이 더 높았다. 3차전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전한 말이 핵심이다. 벤투 감독은 "하지만 축구는 주도권을 아무리 가지고 있더라도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없을 때가 있다"며 득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은 현재 2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조규성만 골맛을 봤다. 1차전에 선발로 나온 황의조는 2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했고, 아직 골이 없다.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 등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는 있었지만 터지지 않고 있다.


벤투 감독은 항상 팀을 강조한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팀으로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준비하고 훈련을 할 때 여러 가능성에 대해 대비한다. 우리 팀만의 다이나믹한 모습이 있다. 상대에 대한 분석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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