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내년 초 민주콩고·남수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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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초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남수단을 방문한다.
1일(현지시간)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두 나라를 순방할 예정이다.
교황은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를 찾은 뒤 남수단 수도인 주바(2월 3∼5일)로 넘어간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선 교황이 올해 7월 민주콩고·남수단 방문을 연기한 이유 중 하나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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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초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남수단을 방문한다.
1일(현지시간)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두 나라를 순방할 예정이다.
교황은 올해 7월 두 나라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무릎 통증으로 연기한 바 있다.
교황은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를 찾은 뒤 남수단 수도인 주바(2월 3∼5일)로 넘어간다.
2013년 즉위한 교황의 40번째 해외 사도 방문으로, 아프리카 대륙 방문은 이번이 5번째다.
교황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많은 희생자를 낸 무력 분쟁 종식과 평화 정착을 갈망하는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특히 두 번째 방문국 남수단에서는 영국 성공회 수장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스코틀랜드교회의 이언 그린쉴즈 총회장과 함께 평화 미사를 집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앞서 교황은 2019년 4월 웰비 대주교와 함께 남수단 정부 및 교회 지도자들을 교황청 피정에 초청해 40만명의 희생자를 낸 내전을 끝내고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남수단은 고(故) 이태석 신부(1962∼2010)가 생전 의료봉사 활동을 한 곳이기도 하다. 그가 의료봉사를 위해 약 10년간 머물렀던 톤즈는 수도 주바에서 490㎞ 떨어져 있다.
그린쉴즈 총회장은 "프란치스코 교황, 웰비 대주교와 함께 지역 교회 대표들, 실향민 캠프에서 지내는 내전 희생자들을 만나고 평화를 위한 대규모 야외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의 목적은 평화와 화해에 대한 약속을 새롭게 하고, 지속적인 무력 충돌, 폭력, 홍수와 기근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수백만 명의 일반인들과 연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수단은 2011년 수단에서 독립을 선언한 후 5년간의 내전으로 약 4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민주콩고의 동부 지역에는 수십 개의 무장단체가 준동하며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는 등 치안 불안이 여전하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선 교황이 올해 7월 민주콩고·남수단 방문을 연기한 이유 중 하나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민주콩고는 아프리카에서 가톨릭교회의 교세가 가장 큰 나라로, 9천만 인구 중 약 45%가 가톨릭 신자다.
남수단은 국민의 37%가 가톨릭 신자다. 영국 식민통치의 영향으로 성공회 교세가 가톨릭 다음으로 크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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