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월 소비, 0.8% 늘어났으나 PCE물가지수는 0.2%증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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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가계 및 개인의 소비지출 규모가 전월보다 0,8% 증가한 것으로 1일 미 상무부 발표에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를 가리키는 개인소비지출(PCE)은 규모도 중요하지만 관련 물가지수가 연준의 인플레 지표로 활용돼 주목된다.
보름 전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연 인플레도 9월 8.2%에서 10월 7.7%로 낮아졌고 이 발표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이 커져 미 주가가 크게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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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간 PCE물가지수 상승률은 6.0%…근원치는 5.0%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 내림세 이어 받아
10월 인플레 내림세에 소비 증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10월 가계 및 개인의 소비지출 규모가 전월보다 0,8% 증가한 것으로 1일 미 상무부 발표에서 나타났다.
이는 9월의 전월대비 소비증가율 0.6%보다 큰 것으로 미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에도 소비지출을 더 많이 했다는 뜻이다. 10월의 소비자물가(CPI) 인플레는 7.7%로 9월의 8.2%에서 줄어들었는데 인플레 내림세에 이런 소비 증가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를 가리키는 개인소비지출(PCE)은 규모도 중요하지만 관련 물가지수가 연준의 인플레 지표로 활용돼 주목된다.
PCE물가지수는 10월에 전월보다 0.2% 상승해 전월 상승폭 0.5%이 많이 약해졌다. 연간 누적치로는 6.0%였다. 9월에는 6.3%였다.
즉 연준이 주시하는 PCE물가지수 기준 연 인플레가 6.0%로 9월보다 0.3%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보름 전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연 인플레도 9월 8.2%에서 10월 7.7%로 낮아졌고 이 발표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이 커져 미 주가가 크게 올랐었다.
PCE물가지수 연간 상승률도 6.0%로 떨어진 만큼 보름 뒤 연준의 7차 금리인상 폭이 0.50%포인트 이하가 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 월간 상승률은 0.2%로 전월의 0.5%에 못미쳤다. 근원의 연간 상승률은 5.0%로 역시 전월의 5.2%에서 떨어졌다. CPI의 10월 근원 연 인플레는 6.3%였다. 근원 지표에서 PCE물가지수 기준으로는 5.0%이고 소비자물가지수 기준으로는 6.3%인 것이다. 이 같은 차이는 소비자물가 기준 집계가 임대료 비중을 높게 잡은 데서 나온다고 설명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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