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소녀시대 노래로 오디션 합격...한승연 “카라 몰랐을 듯” (문명특급)

김한나 기자 2022. 12. 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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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특급 유튜브 캡처



‘문명특급’ 강지영이 폭로전에 당황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7년 만에 5인조로 컴백한 카라 편이 공개됐다.

이날 재재는 카라의 신곡에 관해 설명을 부탁했고 강지영은 “제목은 ‘When I Move’다”라고 말했고 박규리는 “내가 움직일 때 너도 움직이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규리는 설명을 이어가다 목이 나가버렸고 한승연은 “너무 달렸어”라고 말했다. 카라가 무대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면 거기에 맞춰 팬분들이 같이 움직여줬으면 하는 뜻을 담은 곡에 니콜은 후렴 외 킬링파트인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팔을 올리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동작에 박규리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다”라며 여신님 같은 우아한 몸짓을 보였으나 재재는 “폼롤러 하는 사람 아니에요?”라고 저격해 웃음 짓게 했다.

전 멤버가 작사에 참여했냐는 물음에 한승연은 “작정하고 팬송을 만들었다. 팬들에게 하고 싶던 말들을 꾹꾹 담았다”라고 말했고 허영지는 “우리가 지금 활동이 끝나도 우리는 어디에 있든 같이 함께 할 거니까 뭔들 못해. 이런 마음을 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승연은 “가장 제 진심은 여기였다. ‘또 하루를 견디게 했던 그 약속이’다. 진짜 앨범 준비하면서 그 하루하루도 우리가 앨범을 팬들하고 내서 다시 만나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우리를 너무 높게 사랑해주는 팬분들이 있으니까 내가 나를 함부로 하면 안 돼’ 그 생각을 항상 했다. 그거를 정리해서 가사에 넣어봤다”라고 팬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문명특급 유튜브 캡처



재재는 “우리의 청춘을 책임졌던 카라 아닙니까. 그때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삼파전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지영은 “물어보고 싶은 거 있었다. 소녀시대 님들 편을 봤는데 굉장히 팬이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오늘 솔직히 조금 서운한 부분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재재는 양심 고백을 하겠다며 “저 소녀시대 노래 별로 안 좋아해요”라며 무리수를 투척했고 강지영은 “내가 괜한 말을 했어!"라고 수습에 나섰다.

박규리는 “노래는 카라, 멤버는 소녀시대”라고 정리했고 재재는 “아니~”라고 울화통을 터트렸다. 강지영은 “저희도 소녀시대 너무 좋아한다”라며 손 하트를 그렸고 한승연은 “얘는 소녀시대 노래 부르고 우리 팀 들어왔다"라고 폭로했다.

니콜은 강지영이 소녀시대 ‘키싱유’를 부르고 들어왔다고 말했고 재재는 “Gee는 카라에 소녀시대 노래 부르고 들어온 주제에!”라고 놀렸다.

당황하는 강지영에 한승연은 “진짜 황당했던 거 알아요? 오디션 보러왔는데 소녀시대 ‘키싱유’ 부르는 거예요. 우리 옆 방에서 듣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규리는 “저희가 DSP인 줄이나 알았을까요? 몰랐을걸요?”라고 몰아갔고 한승연은 “우리끼리 아이 콘택트 했잖아. 카라가 뭔지도 몰랐을 거야”라고 덧붙였다.

막다른 길에 몰린 강지영은 소녀시대 ‘키싱유’를 부르며 자폭했고 허영지가 함께 도와 노래를 해 웃음 짓게 했다.

강지영은 “저는 신나는 노래를 준비해오라고 해서 어린 마음에. ‘키싱유’가 그때 조금 대세였다. 그래서 ‘키싱유’가지고 가면 합격하겠다고 했다! 소녀시대 여러분 덕분에 제가 합격한 거죠!”라고 해명했고 박규리는 “카라에 들어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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