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커리어하이 득점’ 신승민, “이제 조금 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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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신승민이 지난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커리어하이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3점슛을 5개나 성공하며 두 경기 연속으로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쓴 신승민은 "노력한다고 한 번에 바뀌는 게 아니다. 공부든, 농구든, 다른 스포츠든 그래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조금 감을 잡았다. 연습을 게을리하면 또다시 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연습을 항상 해야 좋은 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슛이 아니더라도 내가 잘라주거나 수비나 리바운드 부분에서 팀에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많이 가지는 것 빼고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게 나한테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라고 3점슛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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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신승민이 지난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커리어하이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2-71로 승리했다. 가스공사의 시즌 첫 연승에 힘을 보탠 선수는 신승민이었다.
신승민은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7점을 기록해 개인 최다 득점을 올렸던 신승민은 이날 21득점하며 한 번 더 경신했다.
경기 후 만난 신승민은 “다른 것보다 홈에서 이겼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홈 팬들이 즐거워야 선수들도 경기하는 맛이 난다. 또 승리하게 도와준 형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 성적이 안 좋을 때 선수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활로를 찾았냐는 질문에 신승민은 “농구가 팀 케미스트리가 가장 중요한 거로 생각한다. 오프 시즌에 대표팀 차출, 외국 선수의 늦은 입국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제 다 모여서 이제야 손발이 맞아간다. 시즌 전 주변에서 강팀이라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그런 모습에 부합하지 못했다. 이런 부분이 좋아진 게 케미스트리가 향상되어 그런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신승민은 “농구는 (슛을) 많이 넣는 스포츠고, 상대는 덜 넣게 막아야 이길 수 있다. 1라운드 때 경기들을 보면 무기력하게 경기에 임했던 부분이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좀 더 맞춰가고 공격에서는 유기적으로 더 돌아갈 수 있도록, 이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했다. 3점슛은 (전)현우 형이 있으니까 걱정은 안 했다”라며 여유가 있었던 11월 동안 훈련한 내용까지 언급했다.
3점슛을 5개나 성공하며 두 경기 연속으로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쓴 신승민은 “노력한다고 한 번에 바뀌는 게 아니다. 공부든, 농구든, 다른 스포츠든 그래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조금 감을 잡았다. 연습을 게을리하면 또다시 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연습을 항상 해야 좋은 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슛이 아니더라도 내가 잘라주거나 수비나 리바운드 부분에서 팀에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많이 가지는 것 빼고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게 나한테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라고 3점슛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번 시즌 성장한 부분이 ‘여유’라고 생각하는 신승민은 “작년에는 프로 입성하고 들뜬 마음으로 앞만 보는 경주마 느낌으로 투지와 패기로만 시즌을 치렀다. 지금은 형들 도움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차)바위 형, (전)현우 형, (정)효근이 형, (조)상열이 형 등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고참 형들이 항상 경기 때나 연습 때 여유만 가지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와 조언을 해줬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라며 팀 동료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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