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美 대사관...스페인 곳곳에 '우편 폭탄'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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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총리실과 마드리드 미국 대사관 등 스페인 곳곳에 화약이 담긴 편지 등이 배달돼 스페인 당국이 긴급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지난달 24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앞으로 "불꽃을 일으키는 장치"가 들어있는 편지가 최근 배달된 데 이어 최근 마드리드 미국 대사관에도 이와 유사한 것이 배달돼 보안팀이 이를 해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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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총리실과 마드리드 미국 대사관 등 스페인 곳곳에 화약이 담긴 편지 등이 배달돼 스페인 당국이 긴급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지난달 24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앞으로 "불꽃을 일으키는 장치"가 들어있는 편지가 최근 배달된 데 이어 최근 마드리드 미국 대사관에도 이와 유사한 것이 배달돼 보안팀이 이를 해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장치는 지난달 말 마드리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폭발한 편지에 들어있던 장치와 비슷합니다.
이와 유사한 소포는 최근 마드리드 외곽 공군기지의 유럽연합(EU) 위성센터와 국방부 청사에 배달된 데 이어 사라고사의 군수업체 인스탈라사 등에도 배달됐습니다.
통신은 스페인은 인스탈라사가 생산하는 C90 대전차화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했다고 전하면서 스페인 당국이 배달 경로 등을 긴급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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