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우크라 사태, 수십 년 동안 세계안보서 가장 위험한 순간"

유은실 2022. 12. 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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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인 러시아 침공으로 정의하고, 이는 수십 년 동안 세계 안보에 가장 위험한 순간 중 하나라고 1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일본 도쿄대 야스다(安田) 강당에서 열린 '철학과 과학의 대화'를 주제로 한 '도쿄포럼 2022'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반기문 총장은 "경쟁과 분쟁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수퍼파워의 관계를 규정하며, 전 세계의 안보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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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대서 '도쿄포럼 2022' 기조연설
"미중 경쟁 관계, 세계 안보에 영향" 진단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인 러시아 침공으로 정의하고, 이는 수십 년 동안 세계 안보에 가장 위험한 순간 중 하나라고 1일 밝혔다.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반 전 총장은 이날 일본 도쿄대 야스다(安田) 강당에서 열린 ‘철학과 과학의 대화’를 주제로 한 ‘도쿄포럼 2022’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반기문 총장은 “경쟁과 분쟁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수퍼파워의 관계를 규정하며, 전 세계의 안보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동시에 진행 중인 코로나19 대유행은 개인 대 개인의 접촉을 포함한 우리의 경제, 사회 및 일상생활 방식을 지속해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기후 변화와 같은 다른 글로벌 위기는 우리의 근본적인 상호연계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공동 개최한 도쿄포럼 2022는 오는 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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