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폐선박 화재, 불길 잡았더니…신원미상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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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방치된 폐선박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다리 밑 육상에 있던 3t짜리 폐선박에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0시4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폐선박이 다리 밑에 방치된 기간은 2~3년으로 추정되고,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휴대폰으로 보이는 물체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사망자의 신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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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방치된 폐선박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한 다리 밑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다리 밑 육상에 있던 3t짜리 폐선박에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0시4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폐선박 내부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현장에서는 라면 봉지, 버너, 냄비 등 취사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폐선박이 다리 밑에 방치된 기간은 2~3년으로 추정되고,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휴대폰으로 보이는 물체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사망자의 신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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