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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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회장의 공범 민모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증거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민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민씨는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달 29일 귀국한 민씨를 체포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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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회장의 공범 민모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증거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민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민씨는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달 29일 귀국한 민씨를 체포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해 해외로 도피한 민씨에 대해 여권무효, 인터폴 적색수배 등의 조치를 취했다.
8월에는 민씨가 회사 직원에게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의 이름인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 같다는 법정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파일은 주가조작 세력이 2차 작전 시기인 2011년 1월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됐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1차 작전 시기인 2010년 1~5월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거래를 일임한 것일 뿐 조작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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