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농지구 기부채납 용지, 공공청사 대신 문화시설 추진
[KBS 청주] [앵커]
청주가 기부채납을 받아 추진 중이던 대농3지구의 공공청사와 초등학교 건립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교육·문화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복대동 공공청사 용지입니다.
2008년 대농3지구 개발을 하면서 기부 채납을 받았지만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면서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 터의 일부가 솔밭 초등학교 확장으로 편입됨에 따라 나머지 터에 대해서도 도시계획시설인 공공청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솔밭 초등학교 확장됨에 따라 인근에 있는 도시계획시설인 초등학교도 폐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럴 경우 두 용지 모두 준주거시설 기능만 남게 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수 있다는 일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청주시는 시설 제한이 있어 공동주택 건립이 불가능하며 공공 시설만 들어설 수 있도록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현진/청주시 신성장지구단위팀장 : "그 토지에 대해서 매각 계획이 없고요. 공공기능이 있는 각종 문화센터 전시실 등의 계획이 있다고 하면 (저희) 부서에서 거기에 맞춰서 반영하게끔 지금 그런 식으로 검토하려는 것입니다."]
청주시는 이 같은 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정취하고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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