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관, 서울·부산·광주·제주에 장쩌민 분향소

한예경 기자(yeaky@mk.co.kr) 2022. 12. 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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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걸고 홈페이지 흑백으로 교체
조문 전에 대사관에 먼저 연락해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의 분향소가 1일부터 6일까지 주한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에 마련된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기리는 조기가 걸려있다. <사진=연합>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한국 정부 관리, 각국 주한 외교사절, 국제기구 대표, 주요 우호 인사 등을 위한 빈소와 조문록이 마련된다”며 “부산·광주·제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도 빈소를 마련해 조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조문 전 대사관으로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장 전 주석의 별세를 애도하며 조기를 내걸고 홈페이지도 흑백으로 모두 교체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장쩌민 전 주석의 별세를 애도하며 홈페이지 배경을 흑백으로 전환했다. <주한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외교부 당국자는 박진 장관 조문 일정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박 장관이 조문록에 서명하는 쪽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해외조문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어 국내 인사가 중국을 직접 방문해 조문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정부의 장례 절차와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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