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이 '전재산 50%' 프러포즈 반지도 사라져..현아 루머엔 "고소" 강경대응 [Oh!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결혼을 약속했던 현아와 던 커플의 최근 결별 소식이 여전히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SNS에도 프러포즈 반지 사진도 사라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현아는 지난 달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런  현아의 결별 게시물에 던 역시 ‘좋아요’를 누르며 이별을 동시에 인정한 상황. 

이에 두 사람의 예쁜 만남을 응원하던 국내외 팬들의 충격은 컸다. 아무래도 두 사람은 올해 초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기 때문. 지난 2월, 던은 “MARRY ME”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연인 현아와 맞잡은 손가락 사진을 공개했고 현아 역시 던의 영상을 리그램 하며 “예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서로에게 프러포즈하며 이를 승낙했던 모습. 

특히 이와 관련해 한 유튜브에 출연했던 던은 약혼반지였냐는 질문에  “이건 내가 만들었다. 내 재산의 50%정도다”라며 “내 통장에 있는 돈의 50%”라고 밝혔다. 상당한 금액이 들어갔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던 발언. 

이후에도 던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프러포즈 비화를 밝혔는데, 당시 던은 "반지를 주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 현아가 ‘우리는 반지 안 하냐’라고 물었는데 얼버무렸더니 정말 삐졌더라"면서 “결혼은 날짜를 아직 안 정했다. 그러나 다음주라도 당장 결혼할 수 있다, 결혼은 언제나 이 친구랑 할 거라고 서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현아와의 결혼을 결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는 일하고 있기에 서로를 응원했던 두 사람이었다. 실제로 프러포즈 영상만 올렸을 뿐, 특별히  결혼식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기도. 현재 결별 소식을 전한 후에는 두 사람의 SNS는 당시 프러포즈 반지와 관련한 사진과 영상은 사라진 상태라 더욱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유튜버는 '두 사람이 단 한 차례도 결혼식을 실제로 준비한 적이 없다'며 프러포즈는 단순한 해프닝이었다는 추측도 이어졌다. 급기야 온라인 상에선 던을 사칭해 현아와 이별한 사유가 현아의 바람과 관련있다며 마치 던이 쓴 것처럼 교묘하게 퍼지기도 했다. 선 넘은 추측이 계속해서 이어진 것. 

결국 던은 “길게 말 안할게요. 뒤에 글 제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습니다"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하면서 특히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라고 적으며 여전히 현아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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