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맨유 떠날 수 있다..."레알 이적은 다른 차원을 의미"

2022. 12. 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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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페르난데스는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포르팅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부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맨유에 적응했고 14경기 만에 8골 7도움을 올렸다. 다음 시즌에도 리그에서 18골을 터트렸으나 지난 시즌은 다소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올해는 이전의 날카로움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페르난데스는 새롭게 팀을 이끄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가 중원을 구성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전해졌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알은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에서 뛸 때도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중원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카세미루를 맨유에 보냈고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의 후계자들을 찾고 있다. 젊고 유망한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영입한 레알은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방점을 찍으려 한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강한 충성심을 보여 왔다. 지난 4월, 맨유와 2026년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페르난데스는 “맨유 합류 순간부터 구단,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 이곳에서 뛰는 순간을 꿈꿨고 이제 현실이 됐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 팬 입장에서는 든든한 발언이지만 영국 ‘미러’는 레알이라는 팀에 주목했다. 매체는 “레알 이적은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걸 의미한다.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영입된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반면 레알은 지난 9시즌 동안 5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문은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며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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