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 감독, "선수들이 밀려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 서동철 KT 감독, "우리 선수들 몸이 더 무거웠다"

방성진 2022. 12. 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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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김상식 KGC 감독)"우리 선수들의 몸이 상대보다 무거웠다" (서동철 KT 감독)안양 KGC가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김상식 KGC 감독이 경기 후 "항상 경기 초반에 잘하다가 위기를 맞는다. 그래도 선수들이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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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김상식 KGC 감독)
"우리 선수들의 몸이 상대보다 무거웠다" (서동철 KT 감독)

안양 KGC가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14승 3패가 됐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승부처에서 맹활약했다. 2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양희종(194cm, F)도 3점슛 2개 포함 승부처를 지배했다.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변준형(185cm, G) 역시 16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GC는 1쿼터부터 화력을 뿜었다. 약 56%의 성공률로 3점슛을 5개나 터트렸다. 10점 차 우세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와 3쿼터에 추격을 허용했다. KT의 반격에 역전까지 허용하기도 했다.

KGC의 위력은 4쿼터에 나왔다. 스펠맨과 양희종이 해결사로 나섰다. 10점 차까지 벌린 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상식 KGC 감독이 경기 후 “항상 경기 초반에 잘하다가 위기를 맞는다. 그래도 선수들이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양희종이 하윤기를 맡았다. 수비 요령과 적극성에서 상대에 앞섰다. (오)세근이가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줬다. KGC의 활력소가 됐다. 선수들을 독려하고, 스위치 수비 때 도움을 준다. 자신 있게 슛을 던진 점 역시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웃음). 시즌 중 한두 번의 위기가 올 수 있다. 패했을 때도 분위기를 살려가겠다. 연승 상황에서도 속 시원하게 이긴 경기가 별로 없다. 오히려 힘이 된다. 위기가 와도 뒤집는다. 선수들이 밀리고 있어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KT는 3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6승 9패로 원주 DB에 공동 7위를 허용했다.

이제이 아노시케(198cm, F)가 2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양홍석(195cm, F)과 정성우(178cm, G)도 15점씩 기록했다. 하윤기(204cm, C) 역시 12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분투했다.

KT가 1쿼터를 크게 내줬다. 그럼에도 2쿼터와 3쿼터에 반격했다. 역전을 주고받으며 좋은 흐름을 가져가기도 했다.

하지만 4쿼터에 쉽게 무너졌다. KGC에 한 번 흐름을 내준 뒤 회복하지 못했다.

서동철 KT 감독이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의 몸이 상대보다 무거웠다. 몸 놀림이 달랐다. 우리 수비는 1쿼터에 느슨했다.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는 열심히 했다. 그 부분은 칭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노시케의 체력은 좋다. 선수 본인도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면서 몸 상태를 올리고 싶다고 말한다. 많이 뛸수록 더 잘할 수 있다고 하더라. 아노시케가 출장하면, 다른 선수들의 기회도 더 많이 나온다. 반면 은노코가 들어가면 뻑뻑해진다. 은노코를 쉽게 투입할 수 없었다. 은노코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평소에 살려보려고 해도 쉽지 않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며 기자회견장을 나섰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KGC 감독-서동철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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