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산투스 포르투갈 감독 "한국 경기력 빨라, 호날두 노쇼는 유벤투스에…"

이성필 기자 2022. 12. 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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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 페페와 함께 참석했다. ⓒ연합뉴스
▲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 페페와 함께 참석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한국을 상대하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산투스 감독은 1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가나 3-2, 우루과이 2-0 승리로 2승(승점 6점)을 거두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오른 포르투갈이다. 한국(1점, -1)은 우루과이(1점, -2)에 한 골 차 앞선 3위지만, 가나(3점)에는 밀려 있다.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기거나 패하고 한국이 포르투갈에 2-0 이상의 승리를 해야 한다.

그는 한국전 선수 구성에 대해 "(부상자들이) 함께 머무르겠다고 했다. 결집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렇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 1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선수들도 훌륭한 역량이 있다. 우루과이, 가나전을 보니 경기력이 훌륭했다. 명확한 경기를 보여줬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코칭 스타일을 잘 이끌어 왔다. 경기력 자체가 빠르고 전체적으로 공격력을 보여주는 전술이더라. 전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수비는 조직화된 것을 볼 수 있었다. 훈련,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포르투갈도 발전하고 대응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는 산투스 감독은 "자신감과 신뢰가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봐서 알겠지만, 신체적으로 훌륭하다. 몇 경기를 뛰어 피로가 누적됐다. 부상 우려가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선발진을 어떻게 꾸릴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경기마다 결정을 내려야 한다. 가장 실력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하겠다"라며 약간의 변화를 시사했다.

선수단 이원화를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는 조금 다르다. 브라질과 맞서지 않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월드컵에 나서면 중요한 목표를 얻으려고 한다. 최소한 선수들의 회복을 위해 24시간 휴식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에는 모두가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 최고의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고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모습에 대해서도 "23명의 필드플레이어와 3명의 골키퍼가 있다. 훌륭한 샐러드를 만들어야 한다. 특정 선수로 인해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뛰는 것이 우리 책임이다. 걱정하지는 않는다. 모든 포르투갈 국민이 신뢰하고 있고 사상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에 투어를 왔지만, 1분도 뛰지 않았다. 한국 팬들의 분노는 여전하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출전 여부에 대해 "그 질문은 유벤투스에 해야 한다. 한국 국민과 대표팀에 대해 존중심을 갖고 있다. 호날두도 마찬가지다"라며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호날두의 은퇴 후 대안에 대해서는 "지난 두 경기를 봤겠지만, 교체 됐다. 교체 후에도 봤지만, 대안이 있다. 그 어느 선수도 계속해 경기를 뛰기는 어렵다. 대안이 없으면 안된다"라고 신경 쓰지 않았다.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 호날두가 뛰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호날두의 상태는 좋다. 출전 가능성이 있지만, 확률은 50대50이다. 훈련을 보고 결정하겠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본선에 온 포르투갈이다. 그는 "경기를 조직적으로 하자고 했다. 월드컵에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공수 계획을 세웠다. 위험한 상태는 아니다. 우루과이전은 득점 기회가 4~5번 있었다. 볼 점유율 유지하고 빠르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렵다. 한국이 강하고 압박을 많이 한다. 볼을 잡지 못하게 해야 한다. 좋은 기술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가 우루과이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을 자신의 골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 공인구 제작사인 아디다스는 "아니다"라고 정리했다. 산투스 감독은 "우리 팀이 골을 넣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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