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두 마리 토끼’ 노리는 산투스 감독, “목표는 조 1위+체력 안배”

정지훈 기자 2022. 12. 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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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6강을 확정한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조 1위와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2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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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도하)]


이미 16강을 확정한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조 1위와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2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한국은 승점 1점으로 3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반면, 포르투갈은 2연승으로 이미 16강을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이미 16강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G조 1위가 예상되는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도 1위로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어느 정도 전력을 유지한 채 한국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포르투갈은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핵심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도 승점을 따내 조 1위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내일 한국과 경기를 한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조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팀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를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훌륭한 상태다. 2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피로도가 누적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선발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해야 한다. 로테이션도 고려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산투스 감독은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상대는 훌륭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전을 봤을 때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명확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잘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빠르고, 공격력도 좋다. 팀 전체가 잘 움직였고, 수비 조직력도 좋았다. 팀이 훈련이 잘돼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도 대응을 잘 해야 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산투스 감독은 “브라질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 순간 걱정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모든 선수들을 고려해야 한다. 페페가 말한 것처럼 훌륭한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재료를 조합해야 한다.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모두를 신뢰하고 있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현재 부상자가 많다. 다닐루 페레이라와 누누 멘데스가 부상으로 아웃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작은 부상이 있다.


이에 대해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는 훈련을 하고 있고, 상태가 좋다면 출전을 할 것이다. 지금은 50대50이다. 다른 선수들도 출전했으면 좋겠다”면서 “월드컵에 나서면서 계획을 짰다. 우루과이전을 보면 득점 찬스가 4~5번 정도 있었다. 우리는 한국을 상대로 볼을 점유하면서 빠른 공격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려워진다. 한국은 강하고, 압받고 강하다. 한국이 볼을 잡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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