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 우크라戰에 직접 개입" 라브로프 러 외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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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국(나토)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군인들을 훈련시킴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일 비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화상통화를 통한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나토가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는 안 된다. 서방은 직접 참여하고 있다"면서 "무기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서방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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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기반시설 공격, 서방 무기도입 좌절 위한 것" 강변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국(나토)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군인들을 훈련시킴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일 비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화상통화를 통한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나토가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는 안 된다. 서방은 직접 참여하고 있다"면서 "무기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서방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는 또 우크라이나 국민 수백만명에 대한 난방 및 물 공급을 중단시킨 에너지 시설 등 주요 기반 시설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서방의 우크라이나로의 무기 선적을 좌절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은 "러시아인들을 죽이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무기를 계속 주입할 수 있는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격의 표적이 되는 기반시설은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강변했다.
반면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러시아가 요구하는 조건에 따른 평화회담을 우크라이나에 강요하기 위해 주요 민간 기반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름반도를 러시아의 일부로 인정하고, 지난 2월24일 전쟁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하면서 얻은 이득을 인정할 것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및 나토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접촉을 피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아직 어떤 진지한 생각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라브로프는 이번주 열릴 예정이었던 미-러 핵무기 통제회담이 연기된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들을 무시한 채 전략적 안정을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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