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1세트 이후 불안정, 보완해야"[광주 승장]

◇사진제공=KOVO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페퍼저축은행을 격파한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보완을 다짐했다.

도로공사는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가진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1, 25-21, 22-25, 25-20)로 이겼다. 카타리나가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도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승점 18(6승4패)로 2위 흥국생명(승점 21·7승3패)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1세트 서브 공략도 좋았고, 수비나 조직력도 괜찮았는데 2세트부터 조금씩부터 밀리는 모습이 드러났다. 아직은 조금 불안정하지 않나 싶다"고 평했다. 2세트부터 흔들린 원인을 두고는 "1세트를 이긴 뒤 서브가 약해졌고, 상대 캐치가 잘 되면서 양 사이드로 플레이를 잘한 반면, 우리는 수비가 흔들렸다. 세터가 자신감 없는 운영을 하는 모습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리듬이 조금은 다운된 게 사실"이라면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승점 3을 가져온 것은 다행스럽다고 본다. 세터와 공격수 간 호흡도 보완해야 한다"고 향후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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