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찾아온 한파…유독 남들보다 더 추위 탄다면?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오늘(1일)도 무척 추웠는데, 유독 추위를 잘 느끼는 사람한테는 이유가 있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아침 서울을 비롯해 내륙 곳곳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강력한 추위가 찾아왔지만 추위를 느끼는 정도에 따라서 사람들 옷차림은 제각각인데요.
같은 추위라도 도톰한 외투를 입는 경우도 있고, 가볍게 재킷 하나만 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달리 내가 더 남들보다 더 추위를 탄다면 기초대사량이 낮거나 피하지방이 적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근육량이 많다면 추위를 덜 느끼게 되는데요.
근육은 열을 만들어 체온을 올려주기 때문입니다.
자 그런데, 두 사진 중에 하나는 뭔가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 밖에도 손과 발이 찬 수족냉증이 있으면 체감추위를 더 크게 느끼는데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몸에 꽉 끼는 옷을 피하고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게 좋고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합니다.
여기에 하나 더, 크게 춥지 않은 날씬데 추위에 민감하다면 갑상선 문제 등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가 아닌지도 살펴봐야겠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이번 추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자세한 날씨 전해주시죠.
[기자]
한파는 대륙고기압이 얼마나 확장하느냐에 따라 그 세기가 달라집니다.
지금이 최전성기라고 보면 됩니다.
내일 낮부터 주말 사이엔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진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눈이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10도, 전주 영하 3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구 6도, 부산 9도 등으로 오늘보다 3~4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주말인 모레, 토요일 같은 경우 기온이 확실히 좀 오름세를 보이는거를 볼 수가 있는데요.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일요일부터 계속해서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면서 평년 수준을 밑도는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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