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라건아 허 웅 최악의 경기력. KCC 전창진 감독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잘못된 것 같다"

류동혁 2022. 12. 1.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독으로서 창피하다."

팀의 핵심인 라건아와 허 웅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그를 오랜기간 데리고 있었던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라건아의 장점은 트랜지션"이라고 했다.

때문에 KCC는 라건아를 20분 이상 쓸 수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CC 전창진 감독. 사진제공=KBL

[대구=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감독으로서 창피하다."

KCC 전창진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럴 만했다. 팀의 핵심인 라건아와 허 웅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라건아는 올 시즌 유독 한계를 보이고 있다. 실종된 세로 수비와 좁아진 활동력.

그를 오랜기간 데리고 있었던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라건아의 장점은 트랜지션"이라고 했다. 즉, 기술이 부족하지만, 40분 풀 타임 내내 뛰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그런데, 활동력이 완전히 사라졌다.

게다가 약점으로 꼽혔던 외곽 수비와 블록슛 능력은 더욱 떨어졌다. 때문에 KCC는 라건아를 20분 이상 쓸 수 없었다. 2옵션 외국인 선수 론데 홀리스 제퍼슨은 한계가 있다. 슈팅 능력이 떨어지고, 돌파밖에 공격 루트가 없기 때문에 상대 수비가 쉬워진다. KCC는 후반, 제퍼슨을 계속 기용하면서 활동력을 극대화했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허 웅의 부진도 아쉬웠다. 한국가스공사의 강력한 압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완전히 잡혔다. 게다가 무리한 1대1 공격으로 자신의 공격 효율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 공격 흐름도 흐트러 뜨렸다. 상대 기습적 트랩에 실책을 연발했다 게다가 두 선수 모두 활동력이 많이 부족했다. 백코트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적극적 의지도 부족한 듯 보였다. 공수의 코어가 되어야 할 두 선수가 부진하자, KCC는 이날 무너진 경기력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같은 총체적 난국을 전창진 KCC 감독은 응축해서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잘못된 것 같다. 드릴 말씀이 이것밖에 없다"고 말하며 씁쓸하게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이병헌♥' 이민정, 성균관대 후배들 만났다..01학번 선배의 포스
현아-던 결별 “걔한테 들으세요”..커플 타투와 프러포즈 반지는 어쩌나?
홍상수가 강의 하는 대학 찾은 ♥김민희..운전도 김민희가
“이승기 사면초가…후크 대표, 나영석PD와 끈끈한 사이→김앤장 미팅”
서동주, '암투병 서정희+휠체어 탄 할머니' 모시고 “3대 모녀의 여행”
손예진♥현빈 출산도 함께했다..몽골서 귀국→아내 옆 지키기
이소연, 수영장서 비키니 입고 모델 워킹...8kg 감량 효과 대단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