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아들 얼마나 대단하길래?” 5년 전 ‘이것’까지 먹여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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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공개 2주 만에 기록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무려 5년 전 원작에까지 돈이 몰리고 있다.
네이버 품에 안긴 지 꼭 1년 만인 올 9월 네이버웹툰은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을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네이버웹툰 측에 따르면 웹소설 유료결제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매출이 웹툰 공개 전보다 34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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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잘 키운 효자 막내아들 덕에 미소짓는 네이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공개 2주 만에 기록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무려 5년 전 원작에까지 돈이 몰리고 있다. 덩달아 원작을 보유한 네이버의 웹소설·웹툰 플랫폼도 유료 결제자 증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연재되며 처음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재벌가 비서에서 막내 아들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재벌가를 통째로 손에 넣는 짜릿한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당시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되는 동안 ‘투데이 베스트’ 1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을 만큼 일찍이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9월 네이버에 인수된 문피아는 현재 네이버웹툰이 53.65%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다.
네이버 품에 안긴 지 꼭 1년 만인 올 9월 네이버웹툰은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을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웹툰 공개 후 원작 웹소설도 덩달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웹툰 측에 따르면 웹소설 유료결제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매출이 웹툰 공개 전보다 34배 뛰었다.
여기에 11월18일부터 영상으로 제작된 드라마 콘텐츠까지 공개되자 더욱 탄력을 받았다. 현재 드라마는 JTBC를 비롯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등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드라마가 6회까지 공개된 현재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인기차트에는 ‘재벌집 막내아들’이 신작들을 제치고 다시 1위로 뛰어올랐다. 매출도 드라마 공개 이후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독자들까지 유입되면서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은 11월 초부터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버전 등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영어와 일본어 버전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웹툰과 드라마 효과를 모두 합치면 원작 웹소설의 매출은 이전 대비 23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5년 전 원작이 웹툰과 드라마로 다시 조명 받으면서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슈퍼 지적재산권(IP)’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네이버는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다양한 웹소설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문피아와 연계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웹툰이 올 6월 문피아에 147억원을 출자하며 웹소설과 웹툰의 시너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과 웹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로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우수한 오리지널 IP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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