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하게 드러낸 자신감‥"진짜 마지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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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이강인 선수가 "도움보다 골을 넣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포르투갈전을 앞둔 훈련에서 밝은 표정으로 이강인은 주장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의욕을 새롭게 했습니다.
3년 전, 18살의 나이로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의 영광을 안았던 이강인.
우루과이전과 가나전 모두 교체로만 뛰면서 체력적으로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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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가나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이강인 선수가 "도움보다 골을 넣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승리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뛰겠다는 뜻이겠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큰 경기에 강했던 이강인 선수에게 동료들도 큰 기대와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우루과이전에서 20여 분.
그리고 가나전에서 40여 분.
이강인은 투입될 때마다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강인 스스로도 자신감을 확인했습니다.
포르투갈전을 앞둔 훈련에서 밝은 표정으로 이강인은 주장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의욕을 새롭게 했습니다.
이미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강인의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도움보다) 골이 더 좋겠죠. 축구 선수면 항상 득점을 하려고 하고 저는 이제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뛰기 때문에 항상 골을 넣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이기 때문에…"
그럴 만한 이유도 있습니다.
3년 전, 18살의 나이로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의 영광을 안았던 이강인.
가나전처럼 환상적인 크로스로 16강행을 이끌기도 했고, 8강에선 코너킥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이어 날카로운 침투 패스 한 방으로 역전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4강에선 표정 하나로 모두를 속이며 자신의 우상 마라도나를 연상케 하는 프리킥 골을 이끌었기도 했습니다.
성인 무대에서 적응기를 겪기도 했지만 최강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단독 드리블에 이은 득점을 올리는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큰 경기에서 더 빛을 발하는 이강인의 플레이에 대표팀 동료들이 더 감탄했을 정도입니다.
[이용/수원FC] "제가 기억하는 강인이는 악바리예요. 승부욕도 되게 강하고 그리고 볼을 빼앗겼을 때 끝까지 추격해 주는 그런 악바리 (근성을) 제가 같이 훈련을 하면서 느꼈기 때문에…"
이강인과 환상적인 골을 합작한 조규성도 이미 소문난 크로스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강인이는 워낙 킥으로는 솔직히 다 좋다는 걸 알고 있고 저도 받아봐서 알지만 너무 날카롭고… 감독님도 그런 부분을 좀 더 신경 써서 저희 훈련할 때 집중해서 시키고 있고요."
우루과이전과 가나전 모두 교체로만 뛰면서 체력적으로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이강인.
포르투갈전 승리에 대한 의지와 확신은 어느 누구보다 분명합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어렸을 때부터 꼭 뛰어보고 싶은 무대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진짜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허원철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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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신영 허원철 / 영상편집: 우성호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2513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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