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2월말 노동당 전원회의… 대남 메시지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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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연말에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한 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미를 향한 '강대강' 메시지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특히 올해 전례 없는 도발을 감행했던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나 인공위성 발사, 핵실험 등 국방력 강화 계획을 공개하며 강경한 대남·대미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도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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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개발 등 계획 공개할 수도
북한이 올해 연말에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한 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미를 향한 ‘강대강’ 메시지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공식 집권 이후 1월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신년사를 하지 않고 당 회의 보고로 대신하고 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경제와 방역을 비롯한 내치는 물론, 대남·대미 정책을 비롯한 대외전략, 국방력 강화 방안, 인사 문제 등이 망라돼 다뤄질 전망이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북한의 분야별 내년도 계획과 정책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이번 6차 전원회의 개최에 대해서 주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전례 없는 도발을 감행했던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나 인공위성 발사, 핵실험 등 국방력 강화 계획을 공개하며 강경한 대남·대미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도 적잖다.
김 위원장은 전날 회의에서 “2023년은 공화국 창건 75돌과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돌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 동시에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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