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장경찰 홀로 막아선 中여성… '탱크 레이디'

김태욱 기자 2022. 12. 1.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한 여성이 시위를 통제하는 무장 경찰을 홀로 막아서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방패와 진압봉으로 무장한 경찰이 자신에게 다가올 때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서 있다.

한 경찰은 여성의 몸을 세게 밀치며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된 중국 무장 경찰을 홀로 막아선 여성이 화제다. 영상은 해당 여성이 무장 경찰과 대치하는 모습. /영상=유튜브 캡처
중국의 한 여성이 시위를 통제하는 무장 경찰을 홀로 막아서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방패와 진압봉으로 무장한 경찰이 자신에게 다가올 때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서 있다. 경찰은 이내 여성을 밀치는 등 위협했으나 여성은 버텼다. 한 경찰은 여성의 몸을 세게 밀치며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성은 주눅들지 않고 끝까지 항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서 이 여성은 '탱크 레이디'로 통한다. 이는 지난 1989년 천안문 광장에서 맨몸으로 진압군 탱크를 가로막은 탱크맨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탱크맨은 현재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 등 최소 16개 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일부 시위대는 "시진핑 하야하라" "자유를 달라" 등을 외치며 당국을 비판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경찰에 맞선 여성은 중국 현지에서 '탱크 레이디'로 불린다"고 전했다. 사진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한 여성이 무장 경찰에 대항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