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란, 아시아 팀 중 가장 수월한 조였는데 탈락" 이란 매체 비난

이상철 기자 입력 2022. 12. 1. 19:36 수정 2022. 12. 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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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이란 축구대표팀을 향해 다른 아시아 팀과 비교해 수월한 조에 편성되고도 사상 첫 16강 진출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은 다른 아시아 팀과 비교해 수월한 조에 속했지만 첫 16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쓸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며 "이는 케이로스 감독을 탓할 문제가 아니다. 오로지 FFIRI의 잘못이다. 스코치치 전 감독은 누구보다 이란 대표팀을 잘 이끌 지도자였고, 그가 유임됐다면 16강 진출을 이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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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 패배로 첫 16강 기회 놓쳐, 조별리그 탈락
"대회 개막 두 달 앞두고 감독 교체한 것이 문제"
이란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란 매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이란 축구대표팀을 향해 다른 아시아 팀과 비교해 수월한 조에 편성되고도 사상 첫 16강 진출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회가 임박한 가운데 감독을 교체한 이란축구연맹(FFIRI)의 결정은 패착이었다고 비난했다.

테헤란타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감독을 교체한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란은 11월30일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미국에 0-1로 졌다.

이란은 미국과 최소 비기기만 해도 사상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을 수 있었지만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다 패배, 1승2패(승점 3)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FFIRI는 지난 9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통과시킨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을 해임하고, 이집트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월드컵에 나섰는데 모두 조별리그 탈락했다.

테헤란타임스는 "FFIRI는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감쌌지만, 축구 전문가들은 케이로스 감독이 월드컵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이란은 잉글랜드와 첫 경기에서 월드컵 역사사 최악의 결과(2-6 패)를 냈다"며 FFIRI의 무리한 감독 교체가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란은 다른 아시아 팀과 비교해 수월한 조에 속했지만 첫 16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쓸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며 "이는 케이로스 감독을 탓할 문제가 아니다. 오로지 FFIRI의 잘못이다. 스코치치 전 감독은 누구보다 이란 대표팀을 잘 이끌 지도자였고, 그가 유임됐다면 16강 진출을 이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잉글랜드, 웨일스, 미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는데 웨일스전에서만 2-0으로 이겨 유일하게 승점을 챙겼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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