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품질에 따라 '천차만별'..감귤 출하 시작 "20배 이상 차이"

제주방송 신윤경 2022. 12. 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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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 오늘 새벽어둠을 뚫고 새벽을 여는 곳.

그러나, 감귤 가격은 품질에 따라 큰폭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날도 품질 좋은 감귤은 5kg 한 상자 기준 최고 65,000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가격이 낮은 감귤은 한 상자에 3,000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당도 높은 딸기 출하가 본격 시작되면서 감귤의 경쟁 상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 출하시기 감귤값 지지를 위해선 품질 관리가 선결 과제라는 점이 도매 시장 거래에서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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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 오늘 새벽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여는 곳. 가락시장에 중도매인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감귤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중도매인들의 눈과 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떤 감귤이 좋은지 부패한 감귤은 없는지 살핍니다. 좋은 감귤이 경매에 오르면 덩달아 경매사들의 손도 빨라집니다.

"조생 감귤 출하가 본격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과일이 소비 부진으로 가격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감귤을 보합세나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신선하고 품질 좋은 감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우학순 / 중도매인
"예전하고 비해서 지금 맛이 엄청 좋아졌고 꿀맛이에요. 꿀맛. 신선하고 최고에요. 최고."

그러나, 감귤 가격은 품질에 따라 큰폭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날도 품질 좋은 감귤은 5kg 한 상자 기준 최고 65,000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가격이 낮은 감귤은 한 상자에 3,000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292톤의 감귤이 거래돼 5kg 한상자당 평균 7500원의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동영 / 중도매인
"맛이 좋은 것 하고 나쁜 것하고 차이가 만원 더나요 지금. 좋은 것은 2만 원 넘어. 3만 원짜리도 있어. 근데 그런 것은 현재 여기 없고.."

지역 농협 조합장들과 한자리에 앉은 경매사와 중도매인들은 쓴소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유라조생이 높은 값을 받는다고 알려지자 일반 조생감귤을 둔갑시켜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이영신 / 중앙청과 과일본부장 전무이사
"가격이 잘 나오니까 무조건 유라 유라 하고 다닙니다. 무조건 유라가 문제가 아닙니다. 농사를 짓는 방법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숙고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도 높은 딸기 출하가 본격 시작되면서 감귤의 경쟁 상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 출하시기 감귤값 지지를 위해선 품질 관리가 선결 과제라는 점이 도매 시장 거래에서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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