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군인도 속수무책”…北 ‘금괴 200kg 강탈 사건’ 발칵

2022. 12. 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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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일부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으로 가던 금괴 150억 원어치가 강탈당했다. 이런 사건이 알려졌는데, 일단 진위 여부는 조금 더 확인 해봐야 되겠습니다만,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인데 이런 강탈 사건, 도둑 사건, 심심치 않게 금괴 사건들은 북한에서 조금 일어나는 편이라면서요?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그 금괴가 금이 북한에서 1년 생산량이 이전에 많이 나올 때는 10t 나오다가 한 6년, 10년 전에는 한 5t 정도 나왔는데 지금은 전력 사정이랑 다 나빠서 1~2t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것이거든요. 200kg 이면 1년 생산량의 거의 10~20%인데, 저걸 한꺼번에 왔다는 것도 조금 의아스럽고. (만약에 저게 사실이라면 북한 생산량 금의 10분의 1이 다 뺏긴 셈이기 때문에.) 뺏긴 셈이고. 그런데 저 금을 관리하는 것은 39호실에서나 금광지도관리국이라고 금만 하는 데가 있거든요. 거기서 하는데, 지역에서 금을 생산하면 그때그때 올려가거든요. 그러니까 저게 사실 평양에서 신의주 쪽으로 나가는 길에서 뺏겼다고 하면 저건 어느 정도 조금 이해가 가는데, 지방에서 평양으로 올라오는, 신의주에서 올라오는 길에 저렇게 되었다는 건 아마 양이 그 양이 5kg, 10kg인데 조금 불어날 가능성이 있고.

저건 어떻게 되어서 말이 나왔는가 하면 인민반에 실질적으로 금을 팔려고 하거나 금 판매 선을 알아보려고 하는 자들을 신고하라는 전단이 돌고 있기 때문에 저것이 저렇게 알려진 것이고, 그리고 국경도 실제로 봉쇄가 심해졌거든요? 이걸 봐서는 저런 일이 일어났는데 아무래도 북한이 항상 어떤 범죄가 일어났을 때 그 양을 조금 확대를 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거기에다가 딱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선원 16명도 사실 1~2명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는 것이고. 그러니까 한 그래봤자 5~10kg은 잃어버렸을 수 있다. 도둑맞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쨌든 북한이 김정은의 비자금이라고 하는 금을 강탈당했다는 건 그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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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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